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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순남 CFRE 입니다.
나는? 이순남 CFRE 입니다.
  • 망고포스트(mangopost)
  • 승인 2021.03.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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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 혈액종양내과 명예교수 이순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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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 혈액종양내과 명예교수 이순남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0198월에 이화의료원에서 33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정년퇴임을 한 이화의대 혈액종양내과 명예교수로 20201월부터 한국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KSoP) 2대 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모금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2. 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 국제공인 기금조성전문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필란트로피 모금 영역에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윤리적인 모금 전문가인지 자발적으로 평가를 받고 신임을 얻는 유일한 국제적인 모금 전문가 인증 자격증입니다.

현재 아래에 보시다싶이 한국에는 총 9분의 CFRE가 계십니다.

3. CFRE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자격요건 등)

비영리기관에서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서, 교육 80, 실무경험 36, 모금경력 55점의 일정 점수를 넘기고 CFRE accountability standards를 준수하겠다고 동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4. CFRE의 시험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서류심사로 자격요건이 되는지 먼저 심사 후 자격이 인정되면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후 필기시험 시행기관에 원하는 시험 날짜를 신청하여 컴퓨터 기반시험(CBT)을 시험장에서 보면 되는데 요즈음은 집이나 직장에서도 CBT를 볼 수 있습니다.

 

5. 의사로서 어떠한 이유로 모금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 CFRE 취득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1989년 이대목동병원 신축기금 모금을 위해 주치의로 김 옥길 이사장님을 모시고 2달 동안 미국 12개 도시의 이화여대 미주동창을 방문한 것이 관심을 두게 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화의대 의과대학 학장으로 장학금 모금, 의료원장으로 이대서울병원 신축기금 모금을 주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모금 운동을 체화했습니다.

CFRE 취득 동기는 정년퇴임 후 인생 3막을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발전과 실천을 확산 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저 자신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국제적 표준에 도달시키고자 CFRE 인증시험에 도전하였습니다.

 

6. CFRE 취득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한국 기부문화연구소 소장이자 KSoP 부회장이신 비케이 안 소장님의 필란트로피의 실천 및 개요에 관한 강의 40시간을 기본으로 동료 4명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분야별로 나누어 공부하고 발표하면서 토의를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큰 도움을 주신 비케이 안 소장님과 동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7. CFRE 취득 후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우선 KSoP를 발전 시켜 우리나라의 필란트로피 전 영역에서 연구, 교육, 제도와 법 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을 돕고자 하며 필란트로피 교육을 총괄하는 필란트로피 대학을 설립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비영리기관 종사자가 윤리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고 사회에서 신뢰받고 존경받으며 합당한 대우를 받는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환으로 CCM을 국가 공인 인증 자격으로 승격시키는 데 앞장을 서서 KSoP가 전문 교육 기관들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8. 의학분야의 최초의 CFRE로서 비영리기관의 모금 영역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의학 분야는 생명과 관련되는 분야이고 인류 모두의 문제이므로 다른 분야에 비해 연구, 교육, 진료 등 모금영역이 다양하고 소요 재원이 매우 큰데 다행히도 의료분야 모금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금 방법도 매우 다양한 데 특히 환자나 보호자의 환자 감사 기부라는 수혜자가 기부자가 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시대에 경험하는 바와 같이 건강과 질병의 문제는 인류 전체의 문제이므로 모든 인간이 차별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어 의료분야의 모금은 더욱 확대되어야 합니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 GDP 대비 공공의료 R&D 기부가 특히 작기에 제가 최초 의사 CFRE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9. 의학분야에서 모금을 요청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환자나 보호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 기부를 요청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제약회사나 담배회사 등 질병의 원인이나 치료 방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면 윤리적으로 기부금을 받아도 되는지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10. 한국에서 필란트로피 문화가 더욱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부자, 모금가, 수혜자 모두가 연계되어 실제적인 성과를 이루어 더 좋은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필란트로피 실천 운동이 필요합니다.

 

11. CFRE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과 모금을 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으실까요?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CFRE 시험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정비하고 발전하는 단계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공부는 혼자서 하는 것 보다는 동료와 함께 여럿이 준비하면 훨씬 쉽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여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모금 활동이 수혜자 뿐 아니라 기부자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전파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보람찬 활동가인지 자부심을 품고 일하면 좋겠습니다.

 

12. KSoP의 회장으로서 필란트로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시는데 CCM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이미 전문가이신 CCM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학회 활동도 전문가의 의무이므로 모두 KSoP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회의 발전과 우리나라 필란트로피의 발전에 다 함께 노력하여 조속히 우리나라를 기부문화 선진국으로 만드는 데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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