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0-21 16:19 (목)
나는? 김기업 CCM입니다.
나는? 김기업 CCM입니다.
  • 망고포스트(mangopost)
  • 승인 2021.01.2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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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지원센터 김기업 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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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스스로를 여유롭고 운치있는 농어촌을 꿈꾸는 현장활동가라고 정의합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지원센터 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1991년 입사하면서 농어촌에 대한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고, 2005년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에 파견근무하며 생각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2006년 그동안 키워온 생각을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이라는 농어촌활성화를 위한 지식봉사(knowledge donation) 모임으로 만들어 꽃을 피워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공공기관의 직원으로써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 외의 포럼활동을 15년간 1달에 1번꼴로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포럼은 전문가들이 어려운 농어촌마을을 찾아가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과 자문 및 컨설팅과 토론을 통해 마을발전 방향을 찾아가는 활동입니다. 전문가는 넛지(nudge) 역할만 하고 주민주도로 발전방향을 찾도록 하여 자존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합니다. 현재까지 195명의 회원들과 130개 마을에서 167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활동은 2011년 정부에서 「농촌현장포럼」 및 「농어촌재능기부」사업으로 정책화되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말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15년 전의 초심 그대로 현장활동가로 활동하고자 합니다. 여유롭고 운치있는 농어촌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2. CCM을 취득하게 된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농어촌마을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자연·역사·문화·인적자원을 찾아 발전시키고 엮어서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역량강화입니다. 주민들의 역량이 강화되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으며 새로운 발전방안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필란트로피 캐피탈캠페인 워크숍과 그랜트라이팅 부트캠프를 이수하고 CCM을 취득하면서 이 과정을 농어촌마을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농어촌에서 마을발전을 위해 정부사업을 공모하고 수주하여 시행하는 과정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하여 이 과정을 농어촌에 접목해 보고자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었습니다.

 

3. CCM 취득 후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지난해 말에 취득했기에 아직은 달라진 점이 가시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지난 15년동안 해왔던 Pro Bono 포럼활동과 CCM을 연결한다면 훨씬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란 믿음을 확실히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 시간을 갖고 농어촌현장에 접목한다면 제가 꿈꾸는 여유롭고 운치있는 농어촌이 좀더 빠른 시기에 확실하게 다가올 것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되니 마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CCM자격을 취득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에 더 많은 배움의 기회와 실습 시간도 갖고 싶습니다. 시행착오 없이 농어촌에 접목하려면 더 많은 지식과 지혜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4.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열린 캐피탈 캠페인 워크숍과 그랜트 라이팅 부트캠프에 참여하셨던 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두개의 과정은 제게 있어 빅 이벤트 자체였습니다. 그동안 전혀 접해보지 못한 낮선 분야와의 만남이었지만 내 자신도 모르게 너무나 갈구하던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가 오랫동안 소액이지만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을 정도로 사랑하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것이기에 너무나 반갑고 기뻤습니다. 내용이 새롭고 신선했으며, 강사와 진행자 모두 전문적이고 친절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를 별 문제없이 수강할 수 있었고, 「깊은산속 옹달샘」에서의 오프라인 강의에서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케이안 교수님을 비롯한 강사님들과 고도원 이사장님을 만나 뵙고 직접 강의 듣고 질의응답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함께 수강한 수강생분들과 직접 만나고 CCM자격까지 함께 취득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연이 지속되고 삶이 풍요해지리라 믿습니다.

 

5. CCM 회원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먼저 함께 CCM자격을 취득한 11분의 동기회원님들께 반갑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삶에 있어서 빛나는 보석을 얻은 느낌입니다. 서로 잘 갈고 닦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새내기들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 CCM 선배회원님들께 이 지면을 빌어 신고합니다. 저와 우리 동기회원들이 열심히 하겠으니 선배회원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CCM 막내회원으로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6. CCM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신가요?

 제가 15년간 강원지역의 농촌을 누비며 지식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9명으로 출발한 포럼회원이 지금은 19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회원은 한번 이상 강의한 분들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강원의 산골짜기까지 와서 강사료나 여비 한푼 받지 않고 강의하고 토론하며 농촌주민들과 마을발전방향을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우리사회에는 봉사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요구한다면 강의와 토론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기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믿습니다. 이것이 제가 경험한 세상이고, 공유하고 싶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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